Q&A로 알아보는 티머니 애플페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국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 여러분도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답니다. 이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애플페이 티머니(Apple Pay T-money)'이고, 2025년 7월 22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2023년 3월 애플페이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이후,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죠. 많은 분들이 삼성페이의 편리한 교통카드 기능을 부러워하며 하루빨리 이 기능이 도입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사실 이 서비스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사실 꽤 복잡했답니다. 애플(Apple), 티머니(Tmoney), 현대카드, 그리고 서울특별시까지, 무려 네 곳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물이거든요. 특히 결제할 때마다 발생하는 수수료를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를 두고 각자의 입장이 달라 협상이 몇 년간 이어지기도 했어요. 카드사들은 이미 교통카드 결제만으로는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여기에 애플에 내야 할 수수료까지 더해지니 부담이 컸겠죠. 티머니의 대주주인 서울시 역시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되는 대중교통 시스템의 수익 일부가 해외 기업인 애플에게 돌아가는 것을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마침내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점을 찾게 되었답니다. 비록 지금은 미리 돈을 채워 쓰는 선불 충전 방식만 가능하지만, 이 합의 덕분에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에요. 이 복잡했던 협상 과정을 알고 나면, 지금 애플페이 티머니가 가진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조금은 이해가 되실 거예요.

제1장: 내 iPhone과 Apple Watch에 티머니를 담아볼까?

Q: 애플페이 티머니를 쓰려면 어떤 기기와 OS 버전이 필요한가요?

애플페이 티머니를 사용하시려면 가지고 계신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해요. 아래 표에서 지원하는 모델과 필요한 OS 버전을 꼭 확인해 주세요. 이 조건에 맞지 않으면 아쉽게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답니다.

애플페이 티머니 지원 기기 및 OS 버전

구분	지원 모델	필수 OS 버전
iPhone	iPhone XS, iPhone XR 및 이후 모델	iOS 17.2 및 이후 버전
Apple Watch	Apple Watch Series 6, Apple Watch SE (2세대) 및 이후 모델	watchOS 10.2 및 이후 버전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전에, 내 기기가 목록에 있는지, 그리고 OS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는지 꼭 한번 체크해 보세요!

Q: 애플 지갑(Wallet) 앱에서 티머니 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세요.

애플 지갑 앱에서 티머니 카드를 새로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쉬워요.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1. 아이폰에서 지갑(Wallet) 앱을 열어주세요.
2.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더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3. 나타나는 옵션 중에서 **'교통 카드'**를 선택해 주세요.
4. 여러 교통카드 중에서 반가운 이름, **'티머니(Tmoney)'**를 찾아 선택하면 됩니다.[2, 5, 15]
5. 화면 안내에 따라 새 카드에 처음으로 충전할 금액을 정해주세요. 이때 결제가 필요한데, 지갑 앱 안에서는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로만 충전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1, 3, 12]
6. 결제를 마치면 모든 절차가 끝! 이제 지갑 앱에 나만의 티머니 카드가 짠~ 하고 나타날 거예요.

Q: 원래 쓰던 플라스틱 티머니 카드가 없는데, 새로 만들 수 있나요?

네, 그럼요! 애플페이 티머니는 기존에 쓰던 실물 카드가 없어도 괜찮아요. 지갑 앱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티머니 카드를 바로 만들 수 있답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실물 카드에 남은 돈을 애플페이로 옮기는 기능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새로 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어요. 그러니 실물 카드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티머니를 같이 쓸 수 있나요? 잔액이 연동되나요?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아주 중요한 점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폰에 만든 티머니 카드와 애플워치에 만든 티머니 카드는 서로 다른, 별개의 카드랍니다. 즉, 서로 연동되지 않고 각자 다른 잔액을 가진 독립적인 카드 두 개를 갖게 되는 거예요. 물론 아이폰에 있는 카드를 애플워치로 '옮기는' 것은 가능해요.

 

 하지만 이 경우, 카드는 아이폰에서 사라지고 애플워치에만 남게 됩니다. 만약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다에서 티머니를 쓰고 싶다면, 각각의 기기에 카드를 따로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이 두 카드 사이의 잔액은 서로 옮길 수 없다는 점도 꼭 알아두세요.

 

 클라우드로 모든 게 동기화되는 것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폰에는 돈이 많은데 애플워치에는 잔액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마치 선불카드 두 개를 따로 관리하는 것과 같죠. 이것은 애플의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라는 보안 기술이 기기마다 결제 정보를 따로따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때문에 생기는 기술적인 특징이랍니다.

제2장: 티머니 x 애플페이 사용법과 핵심 기능 - 충전부터 결제까지

Q: 버스나 지하철 탈 때 어떻게 쓰나요? 화면을 켜거나 잠금을 풀어야 하나요? ('익스프레스 모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애플페이 티머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덕분에 정말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기능이 있으면, 대중교통 단말기에 카드를 찍을 때 아이폰 화면을 켜거나, 페이스 ID, 터치 ID로 잠금을 풀거나, 앱을 실행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냥 아이폰 윗부분이나 애플워치 화면을 단말기에 살짝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끝난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정말 유용한 기능이겠죠? 혹시 보안 때문에 매번 인증을 하고 싶으시다면, 설정에서 익스프레스 모드를 끌 수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Q: 아이폰 배터리가 다 닳아도 교통카드를 쓸 수 있나요? ('전원 절약 모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네, 쓸 수 있어요! 바로 **'전원 절약 모드(Power Reserve)'**라는 아주 고마운 기능 덕분인데요. 아이폰 배터리가 다 닳아서 저절로 꺼진 후에도 최대 5시간까지는 교통카드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답니다. 기기가 이 모드로 바뀌면 화면에 작은 빨간색 배터리 아이콘이 떠서 알려줘요. 이 기능은 iPhone XR, XS와 그 이후 모델부터 지원되는데, 갑자기 배터리가 나가도 집에 갈 걱정은 없게 해주는 정말 든든한 안전장치 같은 기능이에요.

Q: 애플페이 티머니는 어떻게 충전하나요? 꼭 현대카드가 있어야 하나요?

애플페이 티머니를 충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고, 어떤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달라져요.

1. 애플 지갑 앱에서 바로 충전하기: 가장 편하고 간단한 방법이에요. 하지만 이 방법은 애플페이와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로만 충전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답니다.
2. '모바일티머니' 앱으로 충전하기: 현대카드가 없거나 다른 카드를 쓰고 싶다면, 앱스토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따로 다운로드해야 해요. 이 앱을 이용하면 다른 회사의 신용/체크카드나 은행 계좌이체, T마일리지 등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충전 방법이 나뉘어 있는 건, 현재 애플페이의 국내 파트너가 현대카드뿐이기 때문이에요. 현대카드를 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지갑 앱과 티머니 앱을 번갈아 써야 하는 점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죠. 애플이 추구하는 아주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부분이라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요.

Q: 세계 최초로 도입되었다는 '자동 충전' 기능은 뭔가요? 어떻게 설정하죠?

애플과 티머니가 손잡고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중 전 세계에서 최초로 '자동 충전(Automatic Top-up)' 기능을 선보였어요. 이 기능은 티머니 카드 잔액이 내가 정해놓은 금액 아래로 내려가면, 약속된 금액만큼 알아서 충전해주는 아주 똑똑한 기능이랍니다. 예를 들어, "잔액이 1만 원보다 적어지면, 1만 원을 자동으로 충전해 줘"라고 설정해 둘 수 있는 거죠. 이 설정은 지갑 앱에서 카드 세부 정보를 보면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은 애플페이 티머니가 후불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큰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멋진 아이디어예요.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후불 교통카드처럼 '한 번 설정해두면 신경 쓸 필요 없는' 편리함을 선불 시스템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해주거든요. 물론 미리 충전해서 쓴다는 점은 같지만, 잔액이 부족할까 봐 걱정하거나 매번 귀찮게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여준답니다. 한국 사용자들의 마음을 잘 읽고,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특별히 만든 기능이라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죠.

Q: 대중교통 말고 편의점이나 택시에서도 쓸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애플페이 티머니 카드는 우리가 알던 일반 플라스틱 티머니 카드와 똑같이 작동해요. 그래서 티머니 결제가 되는 전국의 모든 편의점, 택시, 가게 등에서 다 사용할 수 있답니다. 다만, 서비스가 막 시작되었을 때는 일부 편의점 단말기에서 결제가 잘 안된다는 후기가 있기도 했어요. 일부 가게에서는 시스템이 완전히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제3장: 가장 궁금한 질문들: 애플페이 x 기후동행카드, K-패스, 후불 교통카드

Q: 가장 중요한 질문! 애플페이 티머니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나요?

아니요, 아쉽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인 '기후동행카드'는 애플페이 티머니에서 지원되지 않아요. 기후동행카드를 쓰시는 분들은 예전처럼 실물 카드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용 앱을 계속 이용하셔야 합니다.

Q: 기후동행카드는 왜 지원이 안 되는 건가요? (수수료, 정책, 기술 문제 심층 분석)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는 데에는 돈 문제, 정책 문제, 기술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요.

1. 돈과 정책 문제: 티머니의 대주주인 서울시는 애플과 기후동행카드를 연동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협상이 잘되지 않았어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수료' 문제였죠. 기후동행카드는 이미 서울시의 예산으로 손실을 메꾸고 있는 정책인데, 여기에 애플에 추가로 수수료까지 내는 것은 시민의 세금이 해외 기업으로 나가는 셈이라 서울시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거예요.
2. 기술과 사업 방식의 차이: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정해진 금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타는 '정기권(Pass)' 방식이에요. 하지만 애플의 교통카드 시스템은 주로 일본의 스이카(Suica)처럼 돈을 충전해서 쓰는 '선불 충전' 방식이나, 런던처럼 일반 신용카드를 바로 찍는 '오픈 루프(Open-loop)' 방식에 맞춰져 있어요. 기후동행카드처럼 특정 지역의 정부가 주도하는 정기권 모델은 애플의 세계 공통 플랫폼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구조적으로 다른 점이 많답니다.

결국 기후동행카드 미지원 문제는, 애플의 표준화된 글로벌 정책과 한국의 독특한 지역 정책이 부딪힌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애플의 고정된 수수료 정책이 서울시의 재정적, 정책적 상황과 맞지 않으면서, 정작 교통비 절감 혜택이 가장 필요한 분들이 애플페이의 편리함에서는 멀어지게 된 안타까운 상황이죠.

Q: 정부의 교통비 환급 정책인 'K-패스' 혜택은 애플페이 티머니로 받을 수 있나요?

이것도 역시, 아니요. 불가능합니다.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인 'K-패스' 역시 애플페이 티머니에서는 지원되지 않아요. K-패스는 한 달 동안 쓴 교통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인데,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기능이 있는 특정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서 써야 하거든요.

Q: K-패스는 왜 연동이 안 되고, 앞으로는 지원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K-패스가 후불 신용카드 같은 실물 카드에 직접 연결된 환급 시스템이기 때문이에요. 반면에 애플페이 티머니는 여러분의 신용카드와는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별도의 선불 가상 카드고요. 현재 시스템으로는 애플페이 티머니에서 쓴 금액을 여러분의 K-패스 카드 사용 내역과 연결해서 환급액을 계산할 방법이 없답니다. 간단히 말해, 애플의 시스템이 K-패스 같은 후불 기반의 환급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능을 아직 갖추고 있지 않은 거죠.[2] 앞으로 지원되려면 애플페이 티머니의 작동 방식을 바꾸거나 K-패스 연동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야 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원되기는 어려워 보여요.

Q: 삼성페이처럼 신용카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왜 안 되나요?

애플페이 티머니는 아쉽게도 선불 충전 방식으로만 작동한답니다. 이것은 애플의 교통카드 기술 구조 때문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애플페이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해요.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티머니처럼 기기에 돈을 저장해서 쓰는 '선불 충전(Stored-value)' 카드이고, 두 번째는 별도 교통카드 없이 지갑 앱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를 단말기에 바로 찍는 '오픈 루프(Open-loop)' 방식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한 '신용카드에 후불 교통 기능을 넣는' 방식은 이 두 가지 어디에도 딱 들어맞지 않는,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이에요. 현재 애플의 플랫폼은 티머니에 대해 이런 후불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우리 사용자들은 선불로 충전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제4장: 애플페이 티머니 사용자 유형별 맞춤 안내

Q: 외국인 관광객도 애플페이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이 서비스는 호환되는 애플 기기를 가진 분이라면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자신의 아이폰 지갑 앱에서 티머니 카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가장 큰 관건은 충전일 텐데요, 지갑 앱 안에서는 현대카드가 필요하지만, '모바일티머니' 앱을 이용하거나 지하철역에 있는 무인 충전기 등에서 해외 카드로 충전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제5장: 애플페이 티머니 관리와 문제 해결

Q: 애플페이 티머니에 충전된 돈을 환불받고 싶어요. 어떻게 하고,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충전된 잔액을 환불받으려면 애플 지갑 앱이 아니라 '모바일티머니' 앱을 이용해야 해요. 앱 안의 환불 메뉴에서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되고요, 이때 500원의 환불 수수료가 빠져나간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Q: 카드 등록, 충전, 결제할 때 자꾸 오류가 나요. 왜 그런 거고, 어떻게 해결하나요?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오류를 만날 수 있어요.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을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애플페이 티머니 주요 오류 및 해결 방안

문제 상황	주요 원인 및 해결 방안
카드 추가 실패 "설정할 수 없음" 오류	- 인터넷 연결 확인: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지역 및 OS 확인: 현재 대한민국에 있고, 기기와 OS가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세요. - 기기 껐다 켜기: 간단한 오류는 재시동만으로도 해결될 때가 많아요. - 결제 카드 다시 등록하기: 지갑 앱에서 현대카드를 지웠다가 다시 추가해보세요.
단말기에서 결제 실패	- 익스프레스 모드 확인: '설정 > 지갑 및 Apple Pay'에서 익스프레스 모드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 기기 껐다 켜기: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 있어요. - 단말기 문제: 특정 가게에서만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그 가게의 단말기 문제일 수 있어요. 문제가 계속되면 현대카드나 티머니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세요.
의도치 않게 티머니 카드가 자꾸 뜰 때	- 다른 NFC 기기(예: 회사 사원증, 도어락) 근처에서 카드가 반응하는 경우예요. - 익스프레스 모드 끄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설정'에서 익스프레스 모드를 '없음'으로 바꿔두면 원치 않는 카드 활성화를 막을 수 있어요.

Q: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디에 물어봐야 하나요?

애플페이 티머니는 여러 회사가 함께 만든 서비스라서, 문제 종류에 따라 딱 맞는 곳에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해요.

문제 유형별 고객지원 연락처

문제 유형	문의처	연락처 정보
티머니 카드 관련 (잔액, 사용 내역, 환불 등)	티머니 고객센터	- 전화: 1644-0088 - 이메일: mobileteam@tmoney.co.kr
현대카드 결제 관련 (충전 오류, 일반 가게 결제 실패 등)	현대카드 고객센터	- 전화: 1577-6000
애플 기기 및 앱 관련 (지갑 앱 오류, 기기 문제, iCloud 계정 등)	Apple 지원	- 전화: 080-333-4000 - 웹사이트: support.apple.com/ko-kr

이렇게 문제 성격에 따라 담당하는 곳이 다르니, 위 표를 참고해서 알맞은 고객센터에 연락하시면 더 빠르고 정확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제6장: 심층 비교: 애플페이 티머니 vs. 삼성페이 교통카드

Q: 애플페이 티머니와 삼성페이 교통카드는 어떤 점이 같고 다른가요?

두 서비스 모두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쓴다는 점은 같지만, 기술 방식이나 지원 기능, 사용 범위 등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어요.

애플페이 티머니 vs. 삼성페이 교통카드 핵심 기능 비교

기능	애플페이 티머니	삼성페이 교통카드
결제 기술	NFC (근거리 무선 통신) 전용	NFC 및 MST (마그네틱 보안 전송)
지원 카드 종류	선불 티머니만 지원	선불 및 후불 모두 지원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	기후동행카드, K-패스 미지원	기후동행카드, K-패스 지원
충전 방식 (선불)	지갑 앱(현대카드 전용) 또는 별도 앱	앱 내에서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직접 충전
보안	토큰화, Secure Element, 애플의 이동 경로 미추적	토큰화, Samsung Knox 플랫폼
특화 기능	전원 절약 모드 (배터리 방전 후 최대 5시간 사용)	-

 

 이 표를 보면 두 서비스의 핵심적인 차이가 한눈에 들어오죠? 애플페이는 '전원 절약 모드'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삼성페이는 후불 카드 지원과 K-패스 같은 할인 프로그램 연동, 그리고 MST 기술 덕분에 거의 모든 곳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는 압도적인 범용성에서 앞서고 있어요.

Q: 인식 속도, 편의성, 범용성 면에서 실제 사용 후기는 어떤가요?

• 인식 속도: 대중교통 단말기에서의 인식 속도는 두 서비스 모두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일반 가게의 NFC 단말기에서는 애플페이가 좀 더 빠릿빠릿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해요. 반면, 애플페이 티머니로 개찰구를 통과할 때의 반응 속도가 일본의 스이카처럼 번개같이 빠르지는 않다는 초기 후기도 있었답니다.
• 편의성: 애플페이의 '익스프레스 모드'와 '전원 절약 모드'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요. 하지만 이런 멋진 장점도 선불로만 써야 하는 번거로움과 중요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큰 단점 때문에 빛이 바래는 느낌이에요. 많은 분들이 바로 이 점 때문에 서비스 사용을 망설이고 있답니다.
• 범용성: 이 부분에서는 삼성페이의 압도적인 승리라고 할 수 있어요. MST 기술 덕분에 삼성페이는 NFC 단말기가 없는 옛날 카드 리더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서, 사실상 우리나라 거의 모든 가게에서 쓸 수 있거든요. 반면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가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나 새로 생긴 가게 위주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직 진정한 '지갑 없는 삶'을 살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요.

결론: 반쪽의 성공, 그러나 중요한 진전

Q: 그래서, 지금 당장 애플페이 티머니를 써야 할까요? 현재 시점에서의 장단점을 요약해주세요.

애플페이 티머니는 오랜 기다림에 대한 선물인 동시에, 아쉬움도 남는 '반쪽짜리 성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용할지 말지는 여러분의 대중교통 이용 습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아요.

• 장점:
  • 압도적인 편리함: '익스프레스 모드'로 잠금 해제 없이 바로 찍는 경험은 정말 편해요.
  • 마음의 평화: '전원 절약 모드'는 배터리가 꺼져도 집에 갈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줘요.
  •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애플은 여러분의 이동 기록을 추적하지 않아서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매력적이에요.
  • 똑똑한 자동 충전 기능: 후불카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영리한 기능이에요.
• 단점:
  • 핵심 기능의 부재: 후불 교통카드, K-패스, 기후동행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에요.
  • 제한적인 충전 수단: 지갑 앱에서는 현대카드로만 충전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줘요.
  • 번거로운 사용 경험: 환불 같은 일부 기능을 쓰려면 '모바일티머니' 앱을 따로 써야 해요.

최종 판단: 만약 교통비를 아끼는 K-패스나 기후동행카드를 쓰지 않고,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그저 실물 카드 없이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애플페이 티머니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중교통 고수'분들에게는 현재로서는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서비스랍니다.

Q: 앞으로 애플페이 티머니가 '완전체'가 되려면 어떤 점들이 나아져야 할까요?

애플페이 티머니가 지금의 아쉬움을 딛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전체' 서비스가 되려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몇 가지 있어요.

1. 더 많은 카드사 참여: 현대카드만 되는 지금의 구조를 깨고 신한, KB국민, 비씨카드 같은 다른 주요 카드사들도 참여하는 게 가장 시급해요. 현재 이들 카드사와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쓸 수 있게 될 희망이 보인답니다.
2. 교통비 할인 프로그램 연동: 가장 큰 장벽인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되어야 해요. 이걸 해결하려면 애플, 티머니, 카드사,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까지 모두가 다시 모여 복잡한 기술적, 재정적 문제를 풀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어요.
3. 후불 교통카드 기능 도입: 삼성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결국 후불 교통카드 기능 지원이 꼭 필요해요. 이를 위해서는 애플이 한국 시장을 위해 기존의 기술 구조를 바꾸거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야 할 수도 있답니다.

 애플페이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처럼, 교통카드 서비스 역시 처음에는 조금 부족하게 시작해서 점점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요. 이번 출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벽을 허문 아주 중요한 첫걸음이랍니다.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사용자 여러분의 강력한 목소리가 앞으로 남은 숙제들을 해결하도록 계속해서 힘이 되어줄 거예요. 따라서 앞으로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될까, 안 될까'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